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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국내증시의 상대적 투자매력 개선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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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지난 8월 1800선을 위협받던 코스피가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둔 경계감과 미국 및 중국의 정책, 경기 불확실성이 상단을 압박하고 있지만 부진한 타국 증시와 비교했을 때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교보증권에서는 10월 이후 국내증시의 상대적인 투자매력이 계속 부각되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분류돼있어 해외 '투자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추석연휴 부담을 극복하고 10월 첫째주 국내증시는 회복세를 유지했는데 매우 긍정적인 모습"이라며 "지난달 국내증시가 4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했는데 이는 절대적 투자매력 개선이 나온 상황은 아니지만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0월 중순부터 실적시즌에 대한 부담감이 본격화되겠지만 정책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할 여지 역시 크다는 분석이다. 김 팀장은 "3분기 상장기업 실적개선 기대감은 높지 않으나 전년동기대비 이익개선 폭이 작지 않아 이익저점에 대한 통과기대를 높일 것"이라며 "또한 내년을 대비해 기업별 투자활동 재개 영향 등에 따른 기대심리 강화, 청년고용확대 및 주주이익환원 등과 같은 정책발표 등을 통해 국내증시의 투자매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주요국 증시 대비 상대적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14.1%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독일(-13.7%), 대만(-12.2%), 영국(-9.4%), 미국(-8.9%) 등 모두 큰 낙폭을 기록했으나 한국(-5.4%)은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김 팀장은 "최근 미국 통화정책 변화를 앞두고 대안투자처를 찾는 투자난민도 급증하는 추세인데 8월 글로벌 금융시장 급락과 변동성 확대상황이 지속되는 것은 위험자산에 대한 자금이탈현상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내 증시에서는 순환적 성격의 외국인 순매수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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