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개봉한 베타랑의 누적 관객수가 1278만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올라서면서 CJ E&M의 3분기 실적호조에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다. 베테랑의 총 제작비는 약 9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누적 총 매출액이 1002억원에 달한다.
또한 방송부문의 실적 개선세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문 연구원은 "전통 매체인 케이블 반송에서 광고 단가 인상이 진행 중인데 금요일 프라임 시간대의 경우 8월 광고단가가 전년 동월대비 50%, 전분기 평균대비 13% 상승했다"며 "이와 함께 신규 매체인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이달부터 웹 예능인 '신서유기'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을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광고시장 영역이 디지털 부문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 사업부문의 성수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실적개선세가 향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문 연구원은 "4분기부터 방송부문은 핵심 프로가 방영되는 광고 성수기고 영화 및 공연시장도 연말 성수기가 시작된다"며 "하반기부터 중국 사업 성과도 연결기준 실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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