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정규직 집배원, 최근 3년간 점심값 못받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민병주 의원 "우정사업본부 관리 규정 위반"
최근 3년 비정규직 집배원 점심값 33.5억원 미지급
"정규직에게만 지급하는 정액급식비 13만원, 비정규직은 0원"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무기계약 및 기간제근로자 관리 규정'을 위반, 최근 3년간 비정규직 8500명에게 정액 급식비 33억5231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민병주 의원은 우본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우정사업본부 정액급식비 지급현황'을 인용해 우본이 '우정사업본부 무기계약 및 기간제근로자 관리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무기계약 및 기간제근로자 관리 규정의 제5조에는 기간제근로자에게 해당기관의 같은 종류 또는 유사한 업무에 근무하는 무기계약근로자에 비해 차별적 처우를 금지하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우본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지난 2014년도부터 기재부와 협의를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진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공공기관은 법률을 준수해야 하는데, 우정사업본부는 엄연히 관리 규정에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차별 받는 상황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기재부와의 조속한 협의를 통해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액급식비를 확보해 무기계약 및 기간제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 서 달라"고 촉구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