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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전 직원이 안전 지킴이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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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안전 지킴이 캠페인 시작…내부 제안 활동 통해 전 직원에게 안전 아이디어 청취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들이 신선 작업장의 철판 경사로에서 미끄러짐 사고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잠실점 직원들이 신선 작업장의 철판 경사로에서 미끄러짐 사고방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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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롯데마트가 9월부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지킴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기존 전문 인력을 통해 안전을 관리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 직원의 아이디어까지 모아 현업에 적용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내 인트라넷에 안전 관련 전 직원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을 상시로 운영하고 제안된 내용은 즉시 검토 후 시급성을 판단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식은 전 직원의 아이디어로 매장을 개선해나가는 롯데마트의 기존 캠페인인 ‘장보기 캠페인’과 병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마트의 ‘장보기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매장에서 직접 장을 보며 느꼈던 개선 사항들을 사내 인트라넷의 ‘장보기 게시판’에 제시하고, 해당 점포와 관련 부서에서 이를 검토 후 반영하는 전사적 캠페인이다.
롯데마트는 안전 점검 캠페인에 돌입하기 전인 지난 7월 한달 간을 ‘전사 안전점검 테마 장보기’ 기간으로 정하고 ‘장보기 게시판’에 매장 내·외부의 소비자 및 직원 안전과 관련된 개선사항이나 제안 아이디어를 받았다.

이 결과 약 200여 건의 의견이 제출됐으며 ‘고객안심경영팀’에서는 즉시 개선이 가능한 아이디어의 경우 매장에 바로 적용하고 확대 필요성이 있는 아이디어는 중장기 과제로 설정, 전 점 적용 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안전 관리가 소방 시설 점검, 안전관리지침 준수 여부 등 점검 형태였다면 이번 ‘전사 안전점검 테마 장보기’를 통해 도출된 의견은 미끄럼 사고 방지, 선반 돌출부 안전 위험 개선 등 소소하지만 체감도는 높은 의견들이 다수를 이뤘다.

롯데마트는 향후 진행될 ‘안전 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안전에 대한 관심을 전 직원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호근 롯데마트 고객안심경영팀장은 “전 직원이 안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기본임을 새삼 느꼈다”며 “전 직원 안전 점검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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