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한적은 통일부와 함께 생존 이산가족 6만6292명 전원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완료하고, 지난 21일부터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투입해 이산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본인의사를 확인하는 전화조사에 들어갔다.
한적은 또 본인의사 확인작업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한적 본사 강당에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추진센터'를 설치한다.
센터에는 봉사원과 조사인력을 포함해 총 100여명의 인원이 투입되며, 이산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에 있는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을 할 의사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연락처, 거주지 등 이산가족 정보 현행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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