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선수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기술과 실력으로 세계를 제패한 여러분도 우리 사회가 능력중심 사회로 확실하게 바뀔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최근에는 '선(先)취업ㆍ후(後)진학'을 선택하는 학생도 늘어나고 있고 기업 현장에서도 학벌과 스펙이 아닌 직무역량을 우선으로 해 채용하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여러분의 결정이 시대를 앞서가는 지혜로운 결정이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정부도 여러분과 같은 숙련 기술인들이 국가발전의 자산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경력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명장제도 및 우수숙련기술인 발굴제도 개선', '혁신센터 대ㆍ중소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숙련기술인들의 재교육ㆍ재취업 및 후학 양성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