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 상황 등을 근거로 판단했다"며 이같이 아베 총리의 방중 보류 결정을 밝혔다.
요미우리(讀賣)신문과 산케이(産經)신문은 아베 총리가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예정된 열병식이 군사적 색채가 강해 미국이나 유럽 각국 정상이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을 고려해 이들 국가와 보조를 맞추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해 참석하기로 결정했으며 청와대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의 박 대통령의 방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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