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VIP 실적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반영해 2016년 영업이익 및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12.6%, 10.1%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이는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와 중국 마케팅 이슈가 발생하면서 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6.8%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내근로복지기금(40억원), 증설에 따른 임차료 증가, 인센티브 등의 비용도 영업이익을 깎아 먹었다.
전체 드롭액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했으며 중국인 및 일본인 드롭액 각각 3.5% 증가, 5.1% 감소했으나, 메르스 영향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은 기타국적은 2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다만 중국 외 국적비중(51%), Mass 중심의 힐튼점 비중(41%) 등 중국인 VIP에서 다변화되어 있는 고객 mix는 동사의 실적 회복 시점을 앞당기는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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