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4ㆍ사진)이 내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꿈을 부풀리고 있다는데….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ㆍ7400야드)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년이 무척 기다려진다"며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는 소식을 듣고 꼭 출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때만 해도 한국과 중국 선수가 교제하는 건 큰 이슈가 됐다고 들었다"는 안병훈은 "리우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고 싶다"며 "그 메달이 부모님이 따지 못한 금메달이 된다면 더욱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우올림픽 골프는 남녀 개인전 2개 종목에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내년 7월14일 기준 세계랭킹 15위 이내는 국가별 4명까지, 이후는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안병훈은 현재 세계랭킹 58위로 출전이 가능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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