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캐논이 약 130억엔을 투자해 핵심 공장에 로봇 생산 등을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하고, 숙련 기술자를 자동 라인으로 대체해 2016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조립 비용을 절반 이하로 억제함으로써 생산 비용은 10~20% 줄어들 전망이다.
캐논은 생산 자동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오이타현의 공장 '종합기술동'을 세울 예정이다.
캐논의 이 같은 결정은 점점 증가하는 인건비에 따른 압박이 작용했다. 일본 내 저출산 고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카메라 생산의 해외 거점인 중국과 대만에서도 노동력이 감소하고 인건비가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캐논은 자동화 생산설비를 통해 국내 생산비율을 60%에서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캐논은 2013년 핵심 렌즈 부품에 대한 생산 자동화에 성공한 바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