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강원일 파인텍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모자금으로 중국과 베트남 법인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인텍의 주 고객사는 삼성, BOE, 재팬디스플레이(JDI)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 매출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70%에 달했으며 BOE, JDI 등의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다. 현재 중국의 천진, 동관, 연대 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고객 밀착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매출은 70%로 가장 높으며 베트남 24%, 한국은 6%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108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파인텍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06만6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99만8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9000원~1만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96억원~112억원 규모다. 28~29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4일과 5일 청약을 받아 8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파인텍의 목표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솔루션 공급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며 지속성장을 이어나가는 것"이라며 "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내비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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