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은 '삼성의 새 리더가 애플을 왕좌에서 몰아낼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승계해 경영 전면에 나선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방식을 소개했다.
포천은 이 부회장의 목표를 삼성의 성공을 이끌어낸 특질을 잃지 않으면서, 한국에 뿌리를 둔 기업 이상으로 삼성을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이 부회장은 삼성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불어넣는 것과 더불어 삼성을 글로벌화하는 것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포천에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 특히 '구세대 삼성맨'들이, 글로벌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은 매우 글로벌한 인물이고, 그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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