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솔챔피언십 최종일 공동 3위 그쳐, 피어시 '3타 차 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루키 김민휘(23ㆍ사진)의 우승 진군이 '톱 3'에서 막을 내렸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인근 RTJ트레일 그랜드내셔널코스(파71ㆍ730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바바솔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에 그쳐 제동이 걸렸다. 둘째날 공동선두로 치솟아 생애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렸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컸다.
세계랭킹 112위 스콧 피어시(미국)가 월드스타들이 '최고(最古)의 메이저' 144번째 디오픈(총상금 630만 파운드)에 집결한 사이 '무주공산'을 접수했다. 3, 4라운드 연속 6언더파씩을 몰아치는 뒷심을 앞세워 3타 차 우승(19언더파 265타)을 완성했다. 2012년 7월 RBC 캐나다오픈 3년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이 63만 달러(7억2500만원)다. 윌 윌콕스(미국)가 2위(16언더파 268타)를 차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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