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전동차 안, 백팩은 선반위에 올려두거나 앞으로 메어 주세요"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학생들이 붐비는 서울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불편을 유발하는 '백팩' 이용법을 홍보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7일 오후 서울지하철 5·6호선 전동차에서 백팩 이용 에티켓을 홍보하는 플래시몹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혼잡한 지하철에서 등에 멘 백팩으로 인한 진로방해, 안전사고 등의 불편사례를 한국방송공사(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렛잇비'의 노래를 패러디한 '백팩송'을 토해 연출한다.
아울러 플래시몹에는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는 백팩을 선반 위에 올려두거나, 앞으로 메는 등 시민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홍종수 공사 홍보부장은 "백팩은 편리하지만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줄 수 있어 관련 민원이 늘고 있다"며 "모든 승객이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백팩을 이용할 경우 에티켓을 지켜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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