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을 위해서는 실적 서프라이즈나 원화 강세 전망이 필요한데 현 상황에서 쉽지 않다”며 “지수의 완만한 상승 흐름 속에 종목별 수익률 게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스로서는 이번 위기만 넘기면 채무불이행 위험이 줄어들어 구제금융 연장 시도 가능성이 높다. 월별 부채만기 도래금액 규모는 7월 78억 유로, 8월 58억 유로, 9월 61억를 정점으로 지속 감소해 내년 연간 88억 유로에 불과하다. 오 연구원은 “독자생존 가능성이 희박해 투표 결과가 어떻든 채권자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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