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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이색 인사 캠페인…주먹 맞대고 '권위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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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LG생활건강 이 권위와 격식 파괴를 위한 이색 인사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LG광화문 빌딩 내 전용 엘리베이터 3대의 안쪽 문에 ▲오바마의 주먹 인사 ▲손뼉 마주침 ▲ 옆사람과 인사 등의 문구와 이미지가 포함된 3종류의 시트지를 부착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사의 생활화를 통해 직원간은 물론이고 빌딩 내·외부직원이나 방문객에게도 먼저 인사하는 습관을 갖고, 인사를 받는 사람도 답례 인사를 통해 '상호존중'의 LG생활건강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엘리베이터 문에 부착된 '오바마의 주먹인사' 편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백악관 청소부와 주먹인사를 하는 사진과 함께 "권위를 내려놓자 품격이 올라갔습니다"라는 문구를 소개하며 조직 내 귄위주의를 탈피하고 선후배 구별 없이 먼저 인사를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손뼉 마주침' 편은 "손뼉은 마주쳐야, 인사는 함께해야한다"는 내용을 통해, 같은 빌딩 내 근무하는 직원들끼리 서로 잘 모르더라도 상호간 친절함이 묻어 나오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를 표현했다. 이밖에 '옆사람과 인사'편은 거울을 증착한 시트를 활용, "안녕하세요 옆에 보이는 분과 인사하세요"라는 문구를 부착해 엘리베이터 탑승 시 거울을 통해 보이는 옆사람과 인사를 나누자고 권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직원들 모두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격 있는 언행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를 공유하는 '일등품격교육'을 매년 진행중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CEO메시지 '향기로움이 넘치는 회사(Smell of the place)'편을 통해 "어떤 장소마다 그 장소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곳이 있다. 이제는 누가 와서 봐도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하는 향기로움과 정갈함이 풍겨 나오는 LG생활건강 이 되기를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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