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제 실시를 위한 경찰관 증원 배치...경찰서와 공조 체계를 통해 실시간 검거 실적 증가
지난 6월 12일 오후 10시10분경. 방배동 노상에서 학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청소년 상대로 흉기(과도)로 위협한 현금 갈취 사건이 발생했다.
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의 무전이 울리자 현장 주변 CCTV 화상 순찰 및 동선을 추적했다.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가는 용의자를 확인, 경찰지구대에 관련 정보를 즉시 통보, 용의자를 검거했다.
최근 강남역 유흥가 일대에 취객상대 부축빼기(술 취한 사람을 부축해 주는 척하면서 주머니에 든 것을 털어 가는 소매치기 수법) 절도 행위가 빈발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CCTV 화상 순찰을 하던 중 취객의 휴대폰을 절취한 후 강남역 방향으로 도주하는 것을 발견, 경찰 순찰차에 인상착의 도주방향을 전파, 강남역 내에서 검거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초경찰서, 방배경찰서와 함께 실시간 CCTV관제 모니터링을 통해 폭력범 및 절도 용의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등 안전 도시 서초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서초25시센터에는 방범, 불법 주정차, 재난재해, 어린이 보호 등 다양한 목적별로 912대의 CCTV가 운영 중이며, 24시간 불철주야 근무를 통해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초구 임선호 정보화지원과장은 “구민 한 사람도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서초25시 센터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관할 경찰서와 적극 공조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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