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나토가 핵무기 전략 재검토를 위해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나토의 한 외교 관계자는 "러시아의 핵 관련 발언들에 대한 실제적인 우려가 존재한다"며 "나토 내에서도 핵무기에 대한 상당한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은 브뤼셀에서 24, 25일 양일간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나토의 주축인 미국은 늦어도 올해 안으로 핵기획단(NPG)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PG는 나토의 핵 정책을 협의·결의·집행하는 의사결정기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