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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상륙 D-1…"원조 아이폰보다 수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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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아이폰 첫 출시 때 보다 수요 20% 많아
'내일' 한국 상륙…돌풍 이어갈 지 국내 IT업계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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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애플워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처음 출시될 당시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비지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시장조사업체 알파와이즈와 진행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애플워치가 오리지널 아이폰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애플워치와 오리지널 아이폰 출시 후 6주간의 기간을 각각 비교했을 때 애플워치에 대한 수요가 약 20%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첫 주에는 아이폰에 대한 반응이 더 좋았지만 관심도가 떨어지는 속도도 더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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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애플워치와 오리지널 아이폰의 판매 방식이 다른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07년 오리지널 아이폰은 리테일 스토어들과 서드 파티 스토어들에서 판매를 했던 반면, 지난 4월 출시된 애플워치는 오직 애플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다.

국내 IT업계의 관심은 이같이 흥행을 거둔 애플워치가 한국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다. 오리지널 아이폰 출시 당시에는 구매 희망자들이 새벽부터 매장 앞에서 대기하는 인파로 장사진이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부쩍 늘어난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 사용자들 영향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데다 신제품에 호기심이 많은 '얼리 어댑터'가 많은 만큼 실제 애플워치 구매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아이폰6 시리즈 출시 후 지난해 11월 애플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33%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스마트워치 자체가 아직 소비자들에게 생소한 만큼 애플워치의 성공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이미 LG워치 어베인과 기어S 등 혁신적인 제품들이 이미 출시됐고, 원형 화면을 채택한 삼성전자의 신제품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주도권 싸움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애플워치는 26일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프리스비 서울 명동점·강남스퀘어점·홍대점·건대점·여의도IFC몰점·경기도 분당점·대전점, 윌리스 매장에서 살 수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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