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회 기재위, 한은 '가계부채 대책 마련' 강조(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17일 한국은행 업무보고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가계부채 심화 우려를 제기하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은 "금리인하를 단행한 뒤에는 행정부와 가계부채의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오제세 의원도 "금리인하가 되면서 가계부채가 폭증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의 역할과 기능이 잘 발휘되고 있는 게 한국경제 구조냐. 오히려 금리 인하가 경제효과보다 가계부채를 늘리는 효과를 더 많이 내는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소비와 투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가계부채 우려에 대해 "아직은 위기가 닥칠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관리가 필요할 때라고 본다. 가계부채 총량이 소비와 성장에 제약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와 금융안정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수단이 금리밖에 없다 보니 거시경제를 위해 금리를 내렸지만 가계부채 문제는 걱정하는 대로 저희나 금융당국 전부 다 가계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가계부채 DB를 구축했지만 제대로 분석하기 위해서는 소득, 금융자산 통계가 보완돼야 한다"며 "그러려면 국세청,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자료입수가 원활히 돼야한다"고 말했다.

디플레이션 우려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이후 물가가 1%대로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