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29~31일 경기도 가평 유명산휴양림에서 ‘자연휴양림 휴 문화한마당’…온 가족 함께 32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 체험, 소통·치유 공간 마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에 있는 자연휴양림의 여러 가지 체험을 한 곳에서 해볼 수 있는 행사가 경기도 가평에서 사흘간 열린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오는 29~31일 가평에 있는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2015년 자연휴양림 휴 문화한마당’ 축제를 연다.
30일과 31일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부 첫날 행사들과 추가프로그램을 펼친 뒤 마지막 날 오후 4~5시 숲속 무대에서 ‘헬리캠 기념사진’ 찍기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상설행사들이 돋보인다. 일정별 운영내용은 ▲29일 자연휴양림 주제관, 자연휴양림 체험부스, 기관·단체 홍보부스, 임산물 판매부스 ▲30일 자생식물전시, 등산·캠핑용품전시, 오지체험, 숲속도서관 ▲30일 이야기동화길, 나무 위에 걸린 구름, 숲속 버스킹, 숲속일루션, 우드키즈존 등으로 관람객들을 끌어들인다.
이번 행사에선 온 가족이 함께 숲에서 갖가지 체험을 하면서 산림휴양을 제대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32개 산림문화·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휴 문화한마당’이 숲과 소통하고 치유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게다가 국립자연휴양림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개인 휴양림들도 참여해 전국 자연휴양림의 각양각색 체험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숲속 벽화 그리기, 숲속 컬러링, 캠핑요리 만들기 등과 인문학 강좌, 숲속 가족음악회 등이 열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자체와 민간단체 참여를 더 늘려 새 산림문화·교육콘텐츠를 주고받으면서 휴양림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할 예정이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전날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자연휴양림 휴 문화한마당’ 행사계획안을 설명했다. 정 소장은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숲에서 체험하고 즐기며 가족이 소통·치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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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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