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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칸 "애플 적정 주가 24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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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억만장자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은 18일(현지시간) 애플의 적정 주가가 주당 240달러는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이칸은 이날 오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애플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플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1.1% 오른 130.19달러에 마감했다.
아이칸은 서한에서 월스트리트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들은 물론 언론들 모두 애플의 성장성과 가치를 이해하지 못해 주가가 지금처럼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애플 주가가 상승할 이유도 제시했다. 그는 애플이 내년에 TV 사업에, 2020년까지 자동차 산업에 각각 뛰어들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아이칸은 애플 경영진에게 주가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자사주 매입 규모를 500억달러 증액하라고 압박했다. 아이칸은 애플 발행주식의 0.92%에 해당하는 5276만 주(시가 67억 90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날 월스트리트에서 애플의 시가 총액이 머지않아 1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시가 총액은 최근 7400억 달러를 뛰어넘으며 전세계 시가 총액 1위 기업 지위를 굳히고 있는 상태다. FBR 캐피털마켓의 대니얼 아이브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1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당 185달러를 넘어서면 시가 총액은 1조 달러를 돌파하게 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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