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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임금 문제, 22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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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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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18일 "개성공단 임금 문제를 오는 22일 끝내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개성공단기업협회 긴급 임시 총회 후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하고 "오늘 회의를 통해 통일된 의견을 22일 북한 총국에 전달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긴급 총회를 열고 북한 노동자들에 대한 4월분 임금지급과 관련, 협회 차원에서 행동 통일에 나서기로 의결했다. 종전 최저임금 기준으로 4월분 임금을 납부하되 차액과 연체료는 추후 협의 결과에 따라 소급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

정 회장은 "지난 15일 회장단이 방북해 북측에 제안했던 내용에 대한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회원사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 등 회장단은 지난 15일 방북해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을 만나 일단 기존 기준(월 70.35달러)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추후 남북 당국이 인상에 합의하면 인상분을 소급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회장은 임금을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즉 정부에 공탁하는 일까지는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17일)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개성공단 기업들이 편법으로 임금을 인상해줬기 때문에 공탁이 거론됐던 것이지 기업들이 원칙을 지킨다면 이 방안을 고수하지는 않을 것이란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은 "이전에는 기업마다 임식 지급방식의 차이가 있었고 3월에는 상당수 기업들이 인센티브를 올려주는 방식을 통해 차액을 보전해주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이것도 통용되지 않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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