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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달 수출부진 타개책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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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최근 엔저와 중국 제품의 추격 등으로 수출이 부진에 빠지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수출 부진 원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뒤 다음달 말께 중장기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와 한국개발연구소(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은 수출 경쟁력에 구조적 문제가 없는 지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최근 수출부진이 국제유가 하락과 세계경기 둔화 등 경기순환적인 요소 외에 중국의 추격 등 다른 요인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수출은 462억18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1% 감소하는 등 올들어 4개월 연속으로 수출액이 감소했다. 감소폭도 1월 -0.9%, 2월 -3.3%, 3월 -4.3%로 점점 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종합대책에는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등 단기 정책을 벗어나 우리 기업의 종합적인 수출 경쟁력 제고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수출 부진과 관련해 "세계적인 교역량 감소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우리 수출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를 면밀히 점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직 산자부 장관은 지난달 15일 수출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최근 현지공장 설립 등 해외진출이 많았던 휴대폰·자동차 업종의 국내 공장 생산을 확대해 수출부진을 타개하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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