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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故 이만희 감독과 23살 나이차 극복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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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숙. 사진제공=한국영상자료원

문숙. 사진제공=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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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화배우 문숙(62)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그의 이력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문숙은 1954년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라다 1974년 고(故) 이만희 감독의 영화 '태양 닮은 소녀'로 데뷔했다.
20세의 나이에 이만희 감독을 만난 문숙은 23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와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하지만 이만희 감독은 '삼포가는 길'을 유작으로 남기고 1975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문숙은 '삼포가는 길'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받으면서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돌연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했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등지에서 화가로 활동하면서 명상치유의학과 자연건강음식을 공부했다. 2007년에는 이만희 감독을 만나고 사랑하다 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산문집 '마지막 한 해'를 펴내기도 했다.
또 지난해 1월23일에는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이만희 감독을 만나는 순간 '이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왔다"며 "23살 차이가 났지만 결혼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한편 문숙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 '이만희 감독 타계 40주기 추모 전작전'에 배우 이혜영과 함께 참석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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