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하 농해수위)가 쌀 6만 톤에 대한 추가 매입 시장 격리를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농협 업무보고에서, 황 의원은 “쌀값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가까이 떨어졌다”며 “당초 정부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약속한 6만 톤의 쌀 시장격리가 늦어져 농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고, “쌀 관세화 시행시 쌀 산업 보호를 약속했던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해 조속히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국회 농해수위가 이를 즉각 받아들여, 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편, 황 의원은 전날인 20일에도 이동필 농림부장관에게 이와 같은 주문을 하면서, 작년 말에 약속한 6만 톤 매입·격리가 오늘까지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농정 현실을 강력하게 질타했고, 이동필 장관은 “조속한 시일내에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가 매입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황 의원은 “국회에서 여야가 한 목소리로 주문하고 있는 결의사항을 정부가 조속히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원은 결의안 통과 직후 이동필 장관에게 다시 연락을 취해서 정부의 약속 이행을 강하게 촉구하기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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