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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곧 폭발한다' vs '100년 안에'…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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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다큐 오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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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백두산 화산이 활성화되려는 조짐이 뚜렷하게 나타나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2009년부터 침강하던 백두산 천지 칼데라외륜산의 해발이 지난해 7월부터 서서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해발, 온천수 온도, 헬륨 농도가 모두 상승 또는 증가하는 것은 마그마의 뜨거운 기운이 점차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뜻 한다"며 "백두산 화산이 활성화하는 조짐이 뚜렷한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2012년 5월 한 학술회에서 일본의 화산 전문가 다니구치 히로미쓰 도호쿠 대학 명예교수도 2019년에 백두산 화산 폭발 가능성이 68%, 2032년엔 99%라고 예측했다.

반면 손영관 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는 1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 학자의 주장을 '일부'로 규정하며 백두산의 분출 시기를 달리 말했다.
손 교수는 "지금 백두산에서 나타나는 여러 징조들을 가지고 백두산 화산 폭발이 임박했다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앞으로 100년 안에는 분출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교수는 "도호쿠 대지진 같은 지각변동이 또 일어날 수 있기에 좀 더 일찍 분출할 가능성은 있다"며 "분출 규모도 워낙 다양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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