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금융사들이 대졸 신입사원들에게 지급하는 첫해 월급은 최소 1만위안(약 17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최소 1만7000위안의 월급을 받기도 한다. 능력이 좋은 일부 사원의 경우 실적, 승진 등의 여부에 따라 입사 후 3~5년 내에 연봉이 100만위안을 넘는 경우도 있다.
중국 금융권 취업자들의 10% 정도는 월급이 5000위안에 못 미치지만 이들 대부분은 성과급 등 인센티브가 높은 영업직 종사자들이라고 51잡닷컴 측은 설명했다.
엔지니어링과 부동산, 건설 회사들의 경우 8000~1만위안의 비교적 높은 월급을 주지만 이들 분야가 육체적으로 힘들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보상은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