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실수로 새벽 6시간 동안 일반에 공개돼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새벽(한국시각) 자사 마이크로사이트에 G4의 디자인, 디스플레이 사양, 배터리, 두께 등 상세 스펙을 담은 웹게시물을 올렸다 일반에 6시간 가량 공개됐다.
이는 <엔가젯>과 <안드로이드센트럴> 등 주요 IT 전문매체들이 이를 발견해 보도했다. 유출 내용은 인터넷에 퍼졌다.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G4의 후면 커버는 천연가죽이다. 이외에도 블랙, 와인(자주), 인디언 블루, 실버, 옐로 계열 색상 등 후면 가죽 커버는 총 6종류다. 플라스틱 소재로 된 3가지 색상의 전·후면 커버도 함께 공개됐다.
공개를 보름 가량 앞둔 상황에서 구체적인 사양까지 유출되며 LG전자로선 향후 마케팅 전략은 물론 공개 및 출시 행사까지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이번 정보 유출이 홍보를 위한 고의적인 전략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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