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8일(현지시각)부터 11일까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개최되는 AEA 전시회에 한국관을 마련하고 국내 항공IT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한국관에 참가한 국내 항공IT기업들은 항공IT융합혁신센터에서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온 넵코어스, 코디아 등 8개 업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 동안 코디아의 민간헬기 네비게이션은 각국의 관계자들로부터 상담요청이 쇄도했다"며 "D2이노베이션의 비행자료 분석시스템, 이지파워의 영상 압축 및 암호화 모듈 시스템도 큰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항공산업에 IT기술을 접목시켜 항공IT 신산업 창출하고 글로벌 항공IT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항공 IT융합 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지난 2년간 약 40억원을 지원해왔다.
세계 항공 IT융합시장은 지난 2012년 기준 845억 달러(국내 46억 달러)에서 연평균 30%씩 성장, 오는 2017년 3139억 달러를 기록, 반도체 시장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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