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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애플 스트리밍 서비스 공정경쟁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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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유럽연합(EU)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공정경쟁 준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EU 당국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의 앱 스토어에 등록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에게 애플과 맺은 계약의 내용을 묻는 설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EU 당국은 애플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스포티파이 등에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기하도록 하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은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도 하지만 광고를 보는 대가로 무료 스트리밍도 제공한다.

이번 설문이 EU 당국의 공식 조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종종 EU 당국이 관련 기업들에 보낸 설문이 공식 조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신문은 EU가 애플 조사에 공식 착수할 경우 애플이 전자책 가격 책정을 놓고 미국 당국으로부터 4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것과 유사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30억달러를 들여 유로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비츠를 인수했다.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월 10달러를 내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그러나 스포티파이처럼 무료 스트리밍은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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