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16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 병원의 진료기록부와 차트 등을 압수해 조사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10월 공휴일 나흘간 내원 환자 수는 매일 1000여명으로 평소 공휴일보다 2배가량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허위 환자로 의심되는 병원 직원의 친인척 200여명을 현재 추려냈다. 진료기록부상 이들은 대부분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기재됐다.
경찰은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이들이 진료기록부에 기재된 일시에 실제 진료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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