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미국이 금리인상 기조로 접어들면 연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6월이든 9월이든 인상 시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빨리, 어떤 속도로 할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으로 FOMC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보였다. FOMC가 경제 동향과 전망을 근거로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FOMC가 포워드가이던스를 바꿔 이제는 경제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또 FOMC 회의를 앞두고 매번 불확실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한은도) 국내지표 뿐 아니라 미국 지표도 면밀히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이종희 기자 2paper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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