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원은 이날 오전 MBC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에 출연해 "검토한 바에 의하면 배치의 필요성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고 말하며 사드 배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나 의원은 "사드 배치로 인한 남북관계 긴장보다는 우리의 안보와 방어태세를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에 대해 "미국은 1차적으로 주한미군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사드를 도입하려고 한다"면서 "당연히 배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원 위의장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측의 반대에는 "그럼 중국도 북한에 핵을 폐기하라고 해야 맞다"고 말했다.
앞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해 11월 "우리 군이 보유한 패트리엇3(PAC3)을 도입해도 15㎞ 고도에서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이 의심스럽다"며 사드 도입론에 힘을 실었다.
홍유라 수습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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