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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클래식]고대 이집트 무대 재연한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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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서 공연

수지오페라단의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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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지오페라단이 내달 주세페 베르디 오페라의 진수 '아이다'를 선보인다. 고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오페라 중에서도 대작으로 손꼽힌다. 수지오페라단은 대편성 오케스트라, 100여명의 출연진 등으로 '아이다'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주역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아이다' 역은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 최고의 주역 가수 '첼리아 코스떼아(Cellia Costea)'와 강렬한 목소리와 깊은 내면의 감정표현으로 세계를 점령한 러시아 디바 '올가 로만코(Olga Romanko)'가 캐스팅됐다.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의 최고의 주역스타 '발터 프라까로(Walter Fraccaro)'와 라 스칼라, 아레나 디 베로나가 인정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홍성훈이 라다메스역을 맡는다.
이밖에도 암네리스역의 '엘레나 가보리(Elena Gabouri)'와 '산야 아나스타샤(Sanja Anastasia)', 아모나스로 역의 '카를로스 알마구에르(Carlos Almaguer)', 람피스역의 '마르코 스포띠(Marco Spotti)'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한 무대를 장식한다. 개성있는 연출력과 창의적인 무대로 정평이 나있는 '마리오 데 까를로(Mario de Carlo)'가 연출을 맡고, 세계가 인정한 마에스트로 '잠파올로 비잔티(Giampaolo Bisanti)'가 지휘한다.

수지오페라단의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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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는 원래 에티오피아 공주였으나 포로로 잡혀 이집트의 공주 암네리스의 몸종이 됐다. 암네리스는 장군 라다메스를 흠모하고 있지만, 이미 라다메스는 아이다를 마음에 품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간에 또 한 차례 전쟁이 일어난다. 적군의 포로와 사랑에 빠진 라다메스 장군, 자신의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게 만든 장군과 사랑에 빠진 아이다, 이 둘 사이에서 질투와 복수로 눈이 먼 암네리스 등 작품은 이 위태로운 삼각관계가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을 보여준다.

총 4막7장으로 구성돼있으며, 오페라로 나일강변의 야자수와 이시스 신전 등 이집트의 이국적인 정경을 무대에 고스란히 재연했다. 개선행진곡에 맞춰 펼쳐지는 개선행렬 등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작품에 등장하는 화려하고도 장엄함이 담긴 수백여벌의 왕실 의상은 이탈리아 본토에서 직접 공수해왔다. 4월10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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