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접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유아 숲 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참여 대상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완도수목원 유아숲 체험은 국내 최대의 난대림과 전통 한옥목구조 산림박물관, 아열대온실, 난대숲속 탐방로 등 전시체험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숲 해설가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해 유아들이 숲과 교감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자연관찰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함에 따라 해가 갈수록 참여 기관이 늘어 지난해만 해도 288회에 걸쳐 3천600여 명의 유아들이 참여한 바 있다.
숲은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놀이터다. 나뭇잎, 나뭇가지, 돌멩이, 들꽃 하나도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놀이터이다. 유럽 등 선진국 사례를 통해 자연 생태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숲에서 배우는 눈높이 유아 숲체험 교육이 국내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처럼 유아 숲체험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오감(五感)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등 체험활동 위주의 교육이다. ‘전인적인 성장·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유아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널리 운영되고 있다.
완도수목원 서인석 팀장은 “인근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이 농어촌지역 아이들의 감성과 인성 형성에 커다란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자라는 세대들이 자연스럽게 숲과 친해지면서 ‘숲 속의 전남’실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완도수목원 061-552-1532, 1544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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