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한 방송사의 가상결혼 체험 프로그램에서 출연한 연예인 커플이 200일 선물로 애정을 과시했던 슈콤마보니의 '헤븐(HEAVEN)'이 대박 행진중이다. 10대부터 30대 남녀 모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준비한 물량이 부족할 정도다.
'헤븐'은 지난해 약 4만족 이상의 누적 판매 기록을 세웠던 '스카이(SKYE105)'의 후속 상품이다. 헤븐은 스카이와 달리 출시 초기부터 남녀공용 상품으로 출시했다.
핑크, 브라운, 네이비, 그린, 블랙, 그레이의 6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범위를 넓혔다. 그 중 블랙과 그레이 컬러는 6차 리오더까지 보이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2cm의 숨은 굽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cm 속굽이 키가 커 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박병주 슈콤마보니 기획팀장은 "2013년도에 선보인 스카이는 판매 기간 약 1년 동안 4만족 팔렸는데 헤븐은 출시 4개월 만에 같은 수의 판매를 보이고 있다"며 "후속 모델이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더 뜨겁다"고 전했다.
한편 헤븐의 인기로 이번 봄 신상품도 같은 디자인의 슬립온이 출시됐다. 각각 '헤븐 트윙클', '헤븐 스타'로 불리며 출시 초반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슈콤마보니는 최근 캐쥬얼 라인인 '슈퍼콤마비'를 런칭해 베이직 스니커즈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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