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수사검사' 후폭풍, 인사청문회 일정도 못잡아…대법 "청문회 준비 최선"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지난달 21일 신영철 대법관 후임으로 임명 제청된 지 한 달 가까이 지났으며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박 후보자 국회 인준이 늦어지면 '대법관 공백' 상태가 현실화된다. 박 후보자는 '박종철 수사 검사' 전력이 드러난 데다 '물고문 경찰' 봐주기 수사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자진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박종철기념사업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참여연대 등 7개 단체는 12일 "박종철 고문치사 은폐조작 사건의 수사 담당 검사였다는 전력이 드러나 대법관으로 부적합하다"면서 대법원에 '박상옥 대법관 후보 제청 철회 요구서'를 전달한 바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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