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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노트, 예약판매 3분만에 물량 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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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대륙의 애플'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미(Mi) 노트가 예약판매 3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잠재 고객을 '배고픔' 상태로 만드는 전략이 이번 모델에서도 통할지 주목된다.

이날 미국 씨넷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자사 공식 SNS인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다만 판매량에 대한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샤오미는 지금까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적은 양을 온라인으로 판매, 초도물량의 완판을 보증받는 방식의 '헝거마케팅'을 펼쳐왔다. 갖고 싶은 물건이 없다고 하면 더욱더 갖고 싶어하는 사람의 심리를 이용해 의식적으로 잠재 고객을 '배고픔' 상태로 만드는 전략을 이용한 것이다.

샤오미가 새롭게 판매하기 시작한 '미 노트' 시리즈는 브랜드 명은 갤럭시노트를, 디자인과 제품 분류 전략은 애플을 표방했다. 두 가지 모델로 공개된 점이 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전략을 그대로 채용했다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는 제기되고 있다.

미노트와 미노트프로 등 2종은 아이폰6처럼 화면 크기에 차이를 두지 않았다. 2종 모두 5.7인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으로 패블릿에 속한다. 화면 크기 차이 대신 상위 기종에 2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미노트는 풀HD(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미노트와 미노트프로 가격은 각각 370달러, 530달러 선이다. 반면 유사한 사양의 아이폰6플러스의 중국 내 가격은 749달러다.

한편 '진짜' 애플도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무서운 기세를 자랑했다. 사상 처음으로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애플은 지난해 10~12월(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 745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아이폰6 효과에 힘입은 분기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이다.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은 687달러로 예상치 668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이기간 애플의 순이익은 130억달러를 기록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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