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비행하지 않는다"…승무원 외모지적한 승객에 남긴 항공사 답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승무원이 뚱뚱하다"는 다소 터무니없는 항의를 한 승객에게 재치 있게 대처한 항공사 측의 답변이 화제다.
이 남성은 "승무원들의 질이 낮다"면서 서비스가 엉망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승무원들은 키가 크고 호리호리하며 친절한데 이 항공사 승무원들은 내 기대와는 달리 키가 작고 뚱뚱한 여자들뿐이었다"고 승무원들의 외모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항공사 측은 자사의 승무원 채용 규정과 함께 "편견은 비행하지 않는다. 우리는 편견을 지상에 남겨놓은 채 비행한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18세 이상 아르헨티나 거주권을 가진 시민이어야 한다. 또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로 영어가 유창하고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여성의 경우는 162.5㎝~170.2㎝의 신장(남성은 약 171㎝~185㎝)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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