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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퀀텀닷 TV? LED일 뿐" LG 도발에…삼성 "누가 많이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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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S-UHD는 색상 강화한 게 전부…OLED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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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가 삼성전자의 퀀텀닷(양자점) TV를 가리켜 "그래봤자 발광다이오드(LED)"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앤디 맥케이 LG전자 영국법인 커머셜 디렉터는 26일(현지시간) 영국 트러스티드리뷰와의 인터뷰에서 경쟁사가 내놓은 퀀텀닷 TV인 S UHD TV에 대해 "순전히 LED TV일 뿐"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이전과는) 다른 기술인 반면 S UHD는 색상을 강화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정확하게 삼성전자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내놓은 퀀텀닷 TV인 S UHD TV를 가리킨 것이다.

이 같은 발언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TV 시장을 놓고 각각 '퀀텀닷'과 'OLED'를 앞세운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삼성전자 S UHD TV는 기존 UHD LCD TV에 퀀텀닷, 고명암비(HDR) 기술들을 흡수해 화질을 높인 제품이다. LG전자는 LCD라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 S UHD가 OLED를 앞설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퀀텀닷은 퀀텀 소재가 덧입혀진 필름을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의 백라이트유닛에 적용해 색 재현력을 높였고 OLED는 유기 물질에 전류를 흘려주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미세한 색상 차이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그는 "OLED는 LED보다 1000배 빠르고 궁극적으로 더 선명한 움직임을 볼 수 있다"며 "LED는 화면 유실이 있지만 OLED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UHD에 대해서도 "LED의 해상도 증가는 OLED와 비교하면 영상 품질을 향상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며 "UHD는 LED 기술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만 OLED는 완전히 다른 기술"이라고 일갈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는 "어떤 제품이 더 많이 팔릴지는 지켜보면 된다"며 "시장에서 소비자가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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