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액시스-파트너리 합병…초대형 재보험사 탄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다국적 보험사 액시스 캐피털과 버뮤다 소재 재보험사 파트너리가 합병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합병사의 시가총액은 110억달러(약 11조8822억원)로 스위스리와 독일의 뮌헨리,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인 젠리 등과 함께 세계 5위 재보험사 안에 들게 된다.
양사의 통합은 대등 합병(merger of equals) 방식을 취한다. 올 하반기로 예상되는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파트너리가 합병사의 지분 51.6%를, 액시스가 48.4%를 보유하게 된다.

파트너리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2.18주의 비율로, 액시스 주주들의 경우 1대1의 비율로 주식을 교환받는다. 파트너리의 주가는 지난해 초 이후 8.3% 상승한 114.14달러를, 액시스는 3.7% 오른 49.33달러를 기록중이다.

새로운 회사의 수장은 액시스 캐피털의 앨버트 벤치몰 최고경영자(CEO)가 맡을 예정이다. 파트너리의 코스타스 미란디스는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연간 최대 2억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SJ은 액시스와 파트너리와의 합병이 글로벌 재보험 시장의 최근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경쟁 심화와 프리미엄 축소 등으로 인해 많은 재보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인수·합병도 활발하다. 지난해 11월에는 르네상스리가 플래티넘 언더라이트를 19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달 초에는 XL그룹이 경쟁사인 캐틀린그룹을 27억9000만파운드에 인수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