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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0조원 규모 T-X사업 수주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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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의  T-X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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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항공우주 산업이 록히드마틴과 T-X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1일 KAI 하성용 KAI 사장이 미국 록히드마틴사(이하, LM) 본사를 방문해 올랜도 카발로 사장과 T-X사업 본격 수주활동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T-X 사업은 미 공군이 현재 운용중인 노후화된 T-38C을 교체하는 미 고등훈련기 교체사업으로 후속물량까지 고려하면 350∼500대(약 10조원) 규모 대형 사업이다.

올해 8200만 달러(5개년 중기예산 약 6억7000달러) 예산이 통과돼 2016년 사업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2017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 사장은 T-X 수주캠페인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T-50이 미공군 조종사 훈련에 가장 경제적이고, 입증된 최적 기종임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KAI는 LM과 지난해 2월 싱가포르에어쇼에서 T-X사업 협력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7월에는 미 공군의 요구를 만족하는 T-50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미국 국제전략싱크탱크인 CSIS 주관으로 한-미간 주요 획득사업 및 국방 R&D 협력증진 방향과 방산협력 차원의 발전방향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KAI 하성용 사장, 한-미 정부, CSIS, LM 각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 정부 및 미국 정부 관계자는 T-50, KF-16사업 등의 기업대 기업간 방산협력 성공사례 소개와 협력증진을 위한 미정부 지원(E/L 등)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LM은 KAI의 T-X사업 참여로 한-미간 방산협력 증진 및 미국의 이익 창출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KAI 관계자는 "T-X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둔 시점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와 KAI 및 LM 사장간 사업협력 논의는 한-미간 기술적 협력 뿐만아니라 정책적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CSIS(Center for Strategic & International Studies)는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국제 전략적인 이슈를 연구하는 싱크탱크로 학계보다는 정책결정에 직접 참여했던 정부인사들이 상당수 소속돼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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