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골반의 자연스러움을 느낀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모든 스포츠에서의 체중 이동은 파워를 더 내기 위한 동작이다.
골프도 마찬가지다. 백스윙에서 오른쪽 다리로 이동했다가 다운스윙을 지나 임팩트에 접어드는 과정에서 다시 체중을 왼쪽다리로 옮기면서 비축한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체격이 왜소한 골퍼들도 장타를 터뜨릴 수 있는 이유다. 사실 체중 이동 없이는 어깨 회전과 허리 턴을 제대로 완성할 수 없다. 아마추어골퍼들이 엉거주춤한 자세에서 샷을 하는 것도 바로 체중 이동의 오류 때문이다.
다시 말해 왼쪽 어깨는 턱 밑으로, 왼쪽 무릎은 안쪽으로, 오른쪽 무릎은 바깥쪽으로 꺾여 나가지 않는 견고한 모양이 체중 이동의 첫 단계다. 백스윙은 역순이다. 오른쪽 무릎이 왼쪽으로 들어가는 동시에 몸 전체가 왼쪽으로 회전한다. 이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왼쪽 무릎의 역할이다. 임팩트 과정을 지날 때까지 절대 바깥쪽으로 무너져서는 곤란하다. 왼쪽 무릎이 버텨야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완성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사진2>와 <사진3>이 잘못된 동작의 대표적인 사례다. <사진2>는 먼저 체중 이동이 오른쪽이 아니라 뒤쪽으로 가고 있다. 당연히 어깨 턴이 이뤄지지 않고, 그저 양팔만 휘두르는 모양이다. <사진3>은 체중은 여전히 오른쪽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의 다운스윙이다. 왼쪽 무릎이 이미 꺾여 임팩트 과정에서 공에 파워를 전달할 수 없다. 이쯤 되면 폴로스로나 피니시는 아예 기대할 수조차 없다.
▲ 지도= 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 영종도(인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 사진=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 클럽 및 의상 협찬= 브리지스톤골프
▲ 장소협찬= 스카이72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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