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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의 싱글골프] 3. 고수의 '릴리스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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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양팔을 회전해야 자연스러운 릴리스 구현 "일관성의 동력"

<사진1> 부드럽게 양팔을 회전하면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부분에서 왼쪽 팔은 지면을 가리키게 된다.

<사진1> 부드럽게 양팔을 회전하면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부분에서 왼쪽 팔은 지면을 가리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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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살살 달래서 쳐요."

박광현씨는 "요즈음 스코어 관리를 위해 드라이브 샷을 오히려 조심스럽게 친다"고 했다. 연예계에서도 소문난 '고수'의 체면치레를 위해 적어도 70대 후반의 스코어 작성이 필요하지만 공을 강하게 때리다보니 왼쪽으로 미스 샷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망가지지 않기 위해 릴리스(Release)를 의도적으로 제어하는 건 파워를 전달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다. 골프 기량 역시 정체하거나 퇴보할 수밖에 없다.
사실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릴리스다. 임팩트 이후 양팔이 자연스럽게 샷의 궤도를 따라서 돌아가는데 이 때 양팔이 왼쪽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릴리스다. 다시 말해 임팩트에서 폴로스로로 가는, 파워를 공에 최대한 전달하는 순간이다. 아마추어골퍼들이 비거리와 방향성이 들쭉날쭉한 건 공을 "딱 때리고 마는" 임팩트(초급자의 경우 릴리스를 아예 생략한다)가 출발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릴리스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먼저 자연스러움이다. "폴로스로에서 양팔을 쭉 뻗어라"는 교습은 잘못됐다. 릴리스를 의도적으로 제어하면 양팔과 몸의 동작이 경직돼 타이밍을 놓치기 쉽고, 부상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올바른 릴리스는 <사진1>이다. 박광현씨처럼 부드럽게 양팔을 회전하면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는 부분에서 왼쪽 팔은 지면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사진2, 3> 실제 임팩트 순간의 릴리스 타이밍이다. 2(왼쪽)에서는 보이지 않던 오른손등이 3에서는 왼손을 덮으며 나타나기 시작한다.

<사진2, 3> 실제 임팩트 순간의 릴리스 타이밍이다. 2(왼쪽)에서는 보이지 않던 오른손등이 3에서는 왼손을 덮으며 나타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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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3>이 실제 임팩트 순간의 릴리스 타이밍이다. 백스윙에서는 오른손바닥이 하늘을 보고 왼손바닥은 지면,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순간 오른손이 왼손을 덮기 시작해 폴로스로에서는 거꾸로 왼손바닥이 하늘을 보고 오른손바닥이 지면을 향하는 과정이다. 오른손과 왼손의 방향이 바뀌는 바로 그 순간의 릴리스 타이밍이 정확해야 샷의 일관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프로선수들은 그래서 자신만의 스윙 템포를 갖고 있다. 예를 들면 '하나~둘'은 하나에 백스윙, 둘에 다운스윙과 임팩트, '짜~장~면'은 짜에 백스윙, 장에 다운스윙, 면에 임팩트를 한다는 이야기다. 그래도 방향성이 떨어지면 릴리스 포인트만 교정하면 된다. 오른쪽으로 가는 미스 샷은 얼리 릴리스(Early Release)로, 왼쪽으로 가는 미스 샷은 레이트(Late Release)로 해결한다.

▲지도=장재식 프로 golfer0518@hotmail.com
▲영종도(인천)=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사진=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
▲클럽 및 의상 협찬=브리지스톤골프
▲장소협찬=스카이72골프장
브리지스톤골프, 스카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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