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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oT·모바일결제 노린 악성코드 출현…'고도화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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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2015 예상 보안 이슈 TOP5 발표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사물인터넷(IoT)가 정보통신기술(ICT)최대 이슈로 급부상할 전망이 가운데 이와 연관된 다양한 악성코드 공격의 고도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올해도 새로운 악성코드 위협이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 (대표 김장중)는 올 하반기 발생한 의미 있는 보안 동향을 정리하고, 사용자의 보안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5 예상 보안 이슈 TOP5'를 29일 발표했다.

◆IoT 관련 산업의 발전에 따른 공격대상ㆍ공격방법 다양화=향후 IoT 관련 기기의 보급과 활용이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IoT 기기를 노리는 공격자들로 인해, 무선AP를 활용한 공격이나 CCTV, 의료기기 해킹 등 우리의 생활 및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공격이 시도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사물인터넷 기기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격자들이 이러한 기술의 취약점을 연구해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섬웨어의 고도화 및 피해 확산=랜섬웨어 제작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랜섬웨어를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한편, 금전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이 뛰어난 케이스들을 선별해 랜섬웨어의 고도화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와 접목하여 실시간으로 여러 가지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서비스가 이용되고 있다. 이 때 랜섬웨어를 통해 특정형태로 서비스가 공격받는 경우, 암호화된 데이터가 정상데이터를 덮어쓰게 되면서 피해범위가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악성코드 제작 효율성의 극대화=공격자가 원하는 형태로 맞춤형 악성코드 제작이 가능한 악성코드 제작도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도 악성코드 제작도구들은 존재했으나 동일한 또는 유사한 형태의 변종 악성코드 제작이 아닌, 다양한 악성행위를 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가변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공격자들은 악성코드 제작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면서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악성코드 제작도구를 활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윈도우XP 취약점을 악용하는 공격의 지속=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XP의 지원을 중단한지 약 8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금전적인 문제 또는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윈도우XP는 여전히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MS는 서비스지원 중단 이후 발견된 윈도우XP 취약점에 관해서는 더 이상 패치를 진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용자가 취약점 공격 차단을 위한 추가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알려진 취약점 공격에도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모바일 금융결제 시장의 확대와 새로운 위협의 출현=핀테크(FinTech) 개념이 도입된 여러 가지 모바일 금융결제 서비스가 2015년부터 시장에 본격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거래 및 결제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면서 사용자에게 기존보다 높은 편의성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운 모바일 금융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해당 서비스 사용자들을 노린 공격 또한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올 하반기 가장 심각한 보안위협이라고 판단되는 TOP5를 선정했다. 2014년 하반기 주요 보안 이슈는 ▲금융정보 탈취 악성코드 유포 지속 ▲모바일 악성앱의 진화 ▲배시버그(Bash Bug) 취약점 발견 ▲피싱 및 파밍 공격 방법의 정교화 ▲APT 공격의 지속적인 위협 등을 제시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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