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8일 "금융통계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을 전면 개편해 30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개편을 통해 현재 1493개 금융사로 한정된 공개 대상기관을 국민들이 거래하는 모든 금융기관(2927개)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금융통계 정보가 추가된 곳은 외국은행 국내지점 40개, 부동산신탁사 11개, 농·수·산림조합 1383개 등이다.
공개 정보는 현행 201개에서 514개로 2.6배 확대됐고, 금융통계정보시스템과 관련한 통계용어의 설명 또한 현행 1070개에서 1444개로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개 정보를 대폭 확충해 학계, 연구기관의 연구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일반인이 자주 이용하는 금감원 보도자료 수록 통계를 쉽게 찾아서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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