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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계정보’ 더 넓어지고 편리해진다…API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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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대상 1490→2925개 기관, 공개정보 201→505개 항목

[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올해 4·4분기부터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을 통해 모든 금융기관의 재무현황·영업활동 정보가 공개된다. 주요 정보는 시계열 그래프가 제공되고 개방형 정보제공 서비스(Open API)도 실시돼 금융정보의 가공이 쉬워진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감독정보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먼저 금융정보의 공개 대상이 넓어진다. 현재 정보공개 대상기관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 1490개 기관에 한정돼 있으나 앞으로 외은지점, 농·수·산림조합, 부동산 신탁사 등 2925개 전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공개되는 정보도 확대된다. 현재 금융사의 점포, 인원, 예금, 대출, 당기순이익 등 기본적인 재무현황을 중심으로 201개 정보가 공개되고 있으나 개편 후에는 예수금, 부문별 손익, 유형별 유가증권 등 세부적인 재무현황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연체율 등 경영지표, 카드 종류별 이용실적 등 영업활동에 대한 정보가 추가된다. 공개 정보가 505개로 확대되는 것이다.

주요 정보는 시계열 자료 등 그래프가 제공되어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변화모습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개방성도 높아져 정보의 가공이 더욱 손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금융통계를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가공할 수 있도록 데이터 원천정보에 대한 접근 방법을 공개하는 ‘Open API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개발 작업을 거쳐 새로운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4·4분기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명하고 열린 금융감독 실현을 위해 더욱 다양한 금융통계정보를 발굴해 공개함으로써 대국민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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