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하정우가 영화 '허삼관'을 통해 종잡을 수 없는 아버지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허삼관'의 주인공 허삼관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난 캐릭터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기대와 관심을 모은다.
또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깨트리는 위기의 순간에는 남몰래 눈물을 훔치다가도,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해 화를 내고 넘치는 뒤끝을 발휘하는 허삼관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연민을 느끼게 한다.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배려하며 헌신하는 전형적인 아버지의 모습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친구처럼 대화하고, 진지하다가도 욱하는 성격으로 화를 내기도 하는 허삼관은 매 순간 종잡을 수 없는 버라이어티한 매력과 웃음을 전한다.
이어 "자식과 친구처럼 이야기하고, 때로 삐치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성질도 부리는 모습이 새롭게 다가왔다. 어쩌면 요즘 시대에도 이상적인 아버지의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삼관'은 천하태평, 뒤끝작렬, 버럭성질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얻으며 맞닥뜨리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다룬 코믹휴먼드라마다.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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