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영기업은 학습근로자의 훈련성과를 승진·임금과 연계하고 기업현장교사를 혁신마스터로 키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흥소프트밀은 일학습병행 전담 맞춤형 훈련시설인 명장기술교육원을 갖춰, 학습근로자에게 체계적 훈련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거산정밀은 듀얼공동훈련센터인 인천 폴리텍대학과 연계해 일학습병행제가 나아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일학습병행 훈련을 시작한 21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기업·공동훈련센터 운영기관이 각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0개 기업 및 기관이 수상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일학습병행제가 이번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기업과 같은 모범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해 청년들이 미리 일자리를 준비하고 바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도록 여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일학습병행제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공단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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